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장단 12안타' 미국, 도미니카에 11-5 완승

작성일: 2015.11.10 22:09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야구 종주국' 미국이 조별 리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미국의 4번 타자로 나선 댄 블랙은 4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멀티 출루,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미국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장단 12안타를 때린 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1회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테이블세터진을 이룬 제이콥 메이와 조 스클라파니가 연속 볼넷으로 밥상을 차렸다. 후속 브렛 아이브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블랙과 카일 마틴의 연속 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 갔다. 계속된 주자 2, 3루 득점권 기회에서 브렛 필립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2회 야수 실책 2개와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엘리엇 소토가 3루 땅볼, 아이브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음 타자 블랙도 2루 땅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3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타일러 패스토니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볼넷 3개와 실책, 안타 2개를 뺏으며 대거 6점을 뽑았다. 미국은 3회에만 2번의 만루 찬스를 잡았다. 2번 타순의 소토와 5번 타자로 출전한 카일 마틴이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두 선수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9-4로 앞선 5회에도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닝 선두 타자 제이콥 메이와 후속 소토가 각각 2루타, 볼넷을 뽑았다. 이후 두 선수는 더블 스틸에도 성공해 중심 타선에 무사 2, 3루 찬스를 제공했다. 3번 아이브너가 1타점 좌전 적시타, 4번 블랙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쐐기 2타점을 책임졌다.

강한 화력을 자랑한 타선과 달리 마운드는 다소 불안했다. 선발로 나선 지크 스프루일이 4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미국의 두 번째 투수로 출전한 코디 새터화이트도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리드 상황에서 물러나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이어 등판한 조이 데나토, JB 웬델켄 등도 그리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 미국 대표팀의 조별 리그 첫 경기에 나선 4명의 투수들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장단 14안타를 얻어맞으며 팀 타선과 대조를 이뤘다.        

[영상] 5회 콜드 게임을 노리는 미국 ⓒ SBS
[사진] 2013년 댄 블랙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