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프리미어12] '멀티출루·2타점' 댄 블랙, 완승 이끈 '미국 4번'

작성일: 2015.11.10 11:25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의 4번 타자' 댄 블랙(28)이 득점권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미국의 조별 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블랙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5 승리에 이바지했다.

첫 타석에서 선취 타점을 올렸다. 1회 1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빅터 마테오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중남미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의 기선을 빼앗는 데 앞장서며 중심 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 기회에서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중심 타선에서 연결 고리 노릇을 하며 후속 카일 마틴의 2타점 적시타를 이끌었다. 미국은 3회에만 6점을 올리며 9-3을 만들었다.

5회에도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 3루 찬스에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블랙은 4차례 득점권 기회에서 2출루, 2타점을 챙기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미국 타선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는 매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브렛 아이브너-블랙-마틴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6타점을 쓸어 담으며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블랙은 올 시즌 KBO 리그 막내 구단 kt 위즈의 4번 타자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에 대체 용병으로 합류한 뒤 54경기에 나서 타율 0.333(198타수 66안타) 12홈런 32타점 OPS 0.989를 거뒀다. kt는 블랙이 4번 타순에 들어선 이후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kt가 누린 '블랙 효과'를 미국 대표팀도 누리고 있다.

[영상] 댄 블랙, 내가 미국의 4번 타자다 ⓒ SBS

[사진] 댄 블랙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