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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미어12] '3안타 펄펄' 베테밋, 한국 마운드 경계 1순위

작성일: 2015.11.11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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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베테랑' 윌슨 베테밋(40)이 프리미어12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때리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한국 대표팀 마운드의 경계 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베테밋은 10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미국과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올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팀은 5-11로 졌다. 그러나 4번 타자로서 팀이 올린 5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했다.

0-3으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미국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의 5구째를 두들겨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체인지업을 밀어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기는 했으나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혔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베테밋은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스프루일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뺏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조이 데나토를 상대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뽑았다. 좌우 코스를 가리지 않고 부드러운 스윙으로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프리미어12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0-5로 패해 2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베테밋은 10일 경기에서 페드로 펠리즈, 미겔 올리보 등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안타 수에서 미국보다 2개 많은 장단 14안타를 터트렸다. 불안한 마운드 탓에 경기를 내주기는 했으나 베테밋을 중심으로 한 타선의 화력은 빼어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전 3루수 출신인 베테밋은 빅리그 통산 804경기에 출전한 백전노장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12년 동안 7번이나 팀을 옮겼던 '저니맨'이다. 그러나 몸담은 팀마다 두 자릿수 홈런과 40타점, 좋은 수비력으로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통산 타율 0.267 75홈런 283타점을 거뒀다.

[영상] '한국 경계 1순위' 도미니카공화국 베테밋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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