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클롭 2-0 승리에도 쓴소리…"더 잘했어야지"

작성일: 2020.01.30 12:52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축구에서 경기를 2골 차로 벌리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고 표현한다. 게다가 상대가 무득점이라면 경기 내용은 더 호평받는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서 2-0을 '가장 이상적인 스코어'라고 여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4번째 경기를 가장 이상적인 스코어로 장식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겼다. 무패 기록과 함께 연승을 15경기로 늘리고 승점 70점으로 매직 넘버를 8경기로 줄였으니 리버풀로선 더할 나위 없는 결과다.

그런데 불만족스럽다(not satisfied)는 말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고의 경기력이 아니었다"고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대로 받아들이겠다"며 "많이 이기고 승점을 따는 게 쉽다면 다른 팀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쓴소리했다.

이어 "힘든 경기였다. 우린 엄청난 경기를 몇 차례 해냈다"며 "이 경기는 그저 한 경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리버풀이 승점 3점과 함께 쌓은 기록은 하나 더 있다. 웨스트햄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아무런 느낌이 안 들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승리를 바랐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이기고 싶었다. 경기 전 '우린 18팀을 이겼으니 19팀을 이겨보자'고 생각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일축했다.

리버풀은 3일 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16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