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오재원 "FA 4년 제안, 내가 3년으로 줄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해 98경기에서 타율 0.164로 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오재원이지만 두산이, 선수단이 보내는 신뢰는 그만큼 두터웠다.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오재원이었다.
오재원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스프링캠프가 열릴 호주로 떠났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제 숫자로도 부활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FA 계약 기간이 4년 아닌 3년이었던 것이 자신의 의지였다고 털어놨다.
- FA 계약을 맺고 출발하는 캠프다. 각오가 남다를 듯한데.
"각오가 남다를 건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데 선수들 아프지 않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
- 또 주장을 맡게 됐다.
"매년 열심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결과에 집착을 많이 했었다. 올해는 그동안 해온 걸 믿고 하겠다. 주장은 오래했으니까 따로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알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 김태형 감독이 계약 전부터 주장으로 내정할 만큼 신뢰했는데.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몸이 힘들고 귀찮더라도 두산의 문화에 맞게 솔선수범하겠다."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활약했지만 정규시즌은 부진했었다.
"야구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실수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특별한 목표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다."
- FA 3년 계약은 만족스러운 수준인지.
"4년 제안을 내가 3년으로 줄였다. 작년 부진이 크게 다가왔다. 더 노력하자는 의미로 기간을 줄이자고 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
- 디펜딩 챔피언이다. 상대 팀의 도전이 거셀텐데.
"제가 지키고 싶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 중요한 시즌을 맞이하는 (예비 FA)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잘 할 거라 믿는다. 두산은 저력이 있기 때문에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우승했다고 들뜰 선수들은 아니라 별 걱정 없다."
- 자신이 생각하는 두산의 경쟁력은.
"끈끈한 팀워크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정말 끈끈해지기는 어렵다. 10년 동안 함께 하고 있는 선수들이라 매년 더 끈끈해지는 것 같다."
- 올해 스프링캠프의 키워드가 있다면.
"호주(산불)도 한국(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있다. 부상 없이 야구만 열심히 할 수 있다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