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벽한 기술 갖춘 투수” 통산 136승 스타도 반했다
작성일: 2020.02.03 13: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는 2일(한국시간) 자체 시스템인 ‘슈레더’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현 시점 선발투수 TOP 10’ 랭킹을 공개했다. 지난해 MLB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류현진은 이번 랭킹에서 5위에 올랐다. 매년 이맘때 공개하는 이 랭킹에서 류현진이 10위 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레더’ 시스템은 최근 2년간 조정평균자책점(ERA+),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오직 숫자만 계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람의 개인적인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류현진은 전문가들로부터 저평가를 받는 전형적인 유형의 선수다. 그러나 역시 숫자는 류현진이 최고의 투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MLB 네트워크는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지난 몇 년간 매우 견고한 투수였다. 29경기 선발에 나서 다른 레벨을 선보였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이슈는 기술이 아닌, 건강이었다”면서 류현진의 투구 회전수 등 전반적인 능력을 칭찬했다.
이날 패널로 나선 전 MLB 출신 투수인 론 달링 또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류현진의 독특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달링은 1983년 뉴욕 메츠에서 MLB에 데뷔, 1995년까지 뛰며 MLB 통산 136승을 기록한 스타 출신이다. 1985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1986년에는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들었다.
달링은 “류현진은 자신의 기술을 완벽하게 갖춘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그가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설 때면, 그는 그 어떤 선수 못지않게 더하고 빼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완벽한 완급조절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류현진의 능력을 인상 깊게 본 것이다.
이어 달링은 “8월부터 9월까지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0점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것이 아니었다면 그는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 “파워피칭이 대세인 상황에서 류현진은 기술로 승부하는 아웃라이어다. 이런 높은 수준에 있는 좌완은 흔하지 않다”고 재차 류현진의 능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번 슈레더 랭킹에서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전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저(워싱턴)만이 류현진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 잭 플라허티(세인트루이스), 패트릭 코빈(워싱턴),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류현진의 뒤를 따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