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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인터뷰] 힐만 감독의 확신, “김광현, MLB서도 경쟁력 있다”

작성일: 2020.02.05 05: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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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비치를 찾아 SK 선수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트레이 힐만 감독 ⓒ배정호 기자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현 마이애미 코치)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할 만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힐만 감독은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 SK 선수단을 찾았다. 최근까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힐만 감독은 SK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들려 염경엽 감독 및 구단 관계자들, 그리고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2년 재계약을 한 힐만 감독은 수염을 깎은 말끔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베로비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김광현과도 인사를 했다. MLB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광현을 격려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힐만 감독 밑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32·애리조나)는 1년 전 MLB에 진출해 첫 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연착륙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성공도 의심치 않았다. 힐만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력도 많은 터라 김광현의 현재 기량을 MLB 수준에 대입할 수 있는 적임자다. 

물론 소속 선수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 평가일 수도 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2년 총액 110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점에서 지나친 립서비스로 들리지 않는다. 김광현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선발 굳히기에 들어간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선발이 어울릴 것 같은데, 본인이 (선발 경쟁에서) 잘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 주피터에서 캠프지를 공유한다. 그래서 김광현을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으로는 "외국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어려울 때 편하게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도우미를 자처했다.

이어 “켈리도 성공했기 때문에 김광현도 잘하면 한국야구에 밝은 영향을 마칠 것이다. 켈리와 김광현이 MLB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 지도자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두 선수의 좋은 활약을 고대했다. 다만 "켈리는 작년에 마이애미를 만났을 때 못했다. 김광현도 마이애미 외 경기에서는 다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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