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5년 만에 리매치…갈림길에 선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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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냐 결과 재현(再現)이냐. 두 남자가 갈림길에 섰다.
오는 16일(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67이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란초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터는 코리 앤더슨(30, 미국)과 얀 블라코비츠(36, 폴란드). 둘은 2015년 9월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앤더슨이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라이트헤비급 5위 앤더슨은 전형적인 레슬링 기반 파이터다. 뛰어난 그래플링과 체력을 앞세워 상대를 늪에 빠트린다.
15분 내내 적을 옭매다가 레프리 몰표를 받는 게 트레이드마크. 프로·아마추어 통산 16승 가운데 11승을 판정으로 따냈고 개중 만장일치가 9승이다.
블라코비츠는 웰라운드 유형으로 꼽힌다. 타격과 그라운드 테크닉 모두 준수하다. 챔프 감은 아니지만 공수 밸런스가 잘 잡힌 라이트헤비급 실력자로 평가 받는다.
둘 모두 최근 흐름이 좋다. 앤더슨은 2018년 4월부터 고개를 떨군 적이 없다. 4연승. 패트릭 커민스와 일리르 라티피, 글로버 테세리아 등 만만찮은 적을 모두 눌렀다.
지난해 11월에는 '라이트헤비급 샛별' 조니 워커를 펀치 KO로 눕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래 존 존스 대항마로까지 평가 받던 유망주를 경기 시작 2분 7초 만에 고꾸라뜨렸다.

이번 대회 목표는 간명하다. 상대에게 5년 전 패배를 갚으면서 라이트헤비급 톱5 진입을 노린다. 현재 랭킹은 앤더슨보다 한 계단 밑인 6위.
복수혈전 무대로 이만한 구성이 없다.
이밖에도 웰터급 맞대결이 흥미롭다. 지난해 UF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디에고 산체스(38, 미국)와 신예 미첼 페레이라(26, 브라질)가 오픈핑거글로브를 낀다.
산체스는 공인된 명승부 제조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7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화끈한 파이팅을 자랑한다.
페레이라 역시 UFC 데뷔 전 로드FC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노련미로 무장한 산체스가 페레이라를 상대로 관록을 증명할 수 있을까.
UFC 파이트 나이트 167 메인 카드는 오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67 대진표
-메인 카드
[라이트급] 랜던 바나타 vs 얀시 메데로스
[플라이급] 호제리오 본토린 vs 레이 보그
[라이트급] 브록 위버 vs 카쥴라 바르가스
[여성 플라이급] 몬타나 델라 로사 vs 마라 로메로 보렐라
[웰터급] 디에고 산체스 vs 미첼 페레이라
[라이트헤비급] 코리 앤더슨 vs 얀 블라코비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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