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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첫 승부치기' 쿠바, 푸에르토리코 꺾고 2연승

작성일: 2015.11.12 17:2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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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쿠바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얻었다. 세계랭킹 3위 쿠바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위 푸에르토리코를 제압했다. 야시엘 산토야는 대회 첫 끝내기 주인공이 됐다.

쿠바는 12일 대만 타이중 구장에서 열린 제 1회 WBSC 프리미어12 A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공격에서 산토야의 끝내기 땅볼이 나오면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11일 네덜란드전 6-5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쿠바는 경기 초반부터 장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알레산데르 마예타가 우익 선상을 꿰뚫는 타구를 날렸다.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았고 마예타는 3루에 안착했다. 순식간에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 1점을 내줬고 4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장타로 되갚았다. 4회 안타와 2루타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가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3-2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좌전 1타점 적시타로 해결했다.

쿠바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5회 2사 후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솔로 홈런(1호)을 날렸다. 5-2로 앞선 6회에는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로 잡은 1사 1, 3루 기회에서 구리엘이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8회에는 안타와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9회 불펜이 대형 방화를 저질렀다. 잘 던지던 예니에스 카노가 흔들렸다. 1사 후 2루타 포함 연속 3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3점 차로 쫓기자 마무리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소용 없었다. 헥터 멘도사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볼넷과 3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10회부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쿠바는 10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다음 공격 차례에서 끝냈다. 무사 1, 2루에서 데스파이네의 중견수 뜬공에 2루 주자가 3루에 진루했고, 산토야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가 마무리됐다. 푸에르토리코는 홈 승부 대신 병살 플레이를 노렸으나 1루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었다.

[사진] 쿠바 승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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