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질롱] 오재일 스윙 본 프렉센…"루카스 두다랑 똑같아!"
작성일: 2020.02.17 11:4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34)의 첫 타석 스윙을 보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26)이 외친 말이다. 오재일은 16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10-5 승리에 기여했다.
두다(34)는 2010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1루수로 지금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타율은 0.239(3098타수 741안타)로 높진 않지만, 156홈런, 470타점으로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다.
프렉센은 왜 오재일을 보고 "두다"를 떠올렸는지 묻자 곧바로 두다의 스윙 영상을 찾아서 보여줬다. 프렉센은 "보면 알겠지만 힘을 실어서 스윙하는 게 정말 똑같다. 체격도 그렇고 1루수인 점도 같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함께 영상을 본 투수 이형범(26)도 "정말 똑같다"고 동의했다.
오재일은 두다와 닮았다는 말을 전해 들은 뒤 "칭찬이죠?"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랑 폼이 비슷하다고 하니까 영광"이라며 "오늘(16일)은 4개월 만에 첫 실전이라서 잘 쳐도 운이라고 생각하려 했다. 투수의 공을 보고 타이밍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랑 느낌을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6-2로 앞선 4회초 좌월 홈런을 터트린 것과 관련해서는 "빗맞았는데 바람이 불어서 넘어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오재일은 올해도 중심 타선에서 보탬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오재일은 "지난해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더 많이 해서 체력을 더 끌어올렸다. 미야자키까지 가서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아직은 100%까진 아니다"라며 더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