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누 원정' 가투소 감독 "갑옷과 헬멧을 살거야"
작성일: 2020.02.26 18: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나폴리SSC는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산파올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1차전 결과는 두 팀 모두에게 '열린' 상황이다. 2차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진출과 탈락이 갈릴 수 있다.
나폴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싸우고 있다. 지금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카드놀이를 할 때도 그렇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차전은 바르사의 안방 캄프누에서 열린다. 9만 석에 이르는 규모와 그 열기 때문에 원정 팀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가투소 감독은 "넘어야 할 어려움들은 알고 있다. 헬멧과 갑옷을 살 것이다.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마련할 것이고 다음 경기를 치를 것이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와 바르사를 괴롭혔다. 11명의 선수가 나폴리의 골대 앞에 진을 치고 바르사에 맞섰다. 전반전 34%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슈팅 수에선 3-2로 앞섰다. 여기에 드리스 메르턴스가 전반 30분 득점하면서 리드도 잡았다. 바르사가 전반전 기록한 유효 슈팅은 0개였다.
문제는 후반 12분 한순간 집중력이 깨지면서 넬송 세메두에게 측면 공간을 내준 것이다. 이것이 앙투안 그리즈만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가투소 감독은 "수비적으로 실수를 저지른 점에 실망스럽다. 바르사가 우리를 잘 공략했다. 확실히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골 찬스를 마무리짓지 못한 것이다. 가투소 감독은 "로렌초 인시녜도 찬스가 있었고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도 마무리짓지 못했다. 아마도 그 상황을 조금 더 잘 활용할 수도 있었다. 카예혼도 마찬가지"라며 아쉬워했다.
가투소 감독은 "약간 실망스럽고 고통스럽긴 하지만 팀은 전술적 관점에서 옳은 것들을 거의 다 해냈다. 이것이 기쁘다. 패스에선 조금 더 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유일하게 아쉽다"며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