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에 격분’ 커쇼 보복구 시비? LAD-SF, 시범경기에서도 실랑이
작성일: 2020.03.05 18:44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5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다저스의 간판스타인 클레이튼 커쇼가 샌프란시스코 3루 코치인 론 워터스 사이에 다소간 언쟁이 있었다.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양쪽의 심기가 뭔가 불편했다는 것은 분명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였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커쇼는 2회 2사 1루에서 산체스를 예술적인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 다음 상황이었다. 커쇼는 3루 측 더그아웃으로, 워터스 코치는 1루 측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워터스 코치가 뭔가 중얼거렸고, 이것을 들은 커쇼는 즉각 반응했다.
워터스 코치가 뛰어 1루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커쇼는 뭔가 들은 듯 곧바로 “뭐라고? 무슨 말을 한 거야? 이봐”라고 소리치며 다소 흥분했다. 여기서 돌아가는 낌새가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 톰 우드링 주심이 곧바로 개입해 커쇼를 말렸다. 주심은 커쇼를 3루 측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낸 뒤에야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주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가 번지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는 ‘간단한 보복구 시비가 붙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1회에 몸에 맞는 공이 있었다. 저스틴 터너는 샌프란시스코 조니 쿠에토의 공에 손을 맞았다. 몸쪽 공이었는데 터너가 스윙을 하다 손에 맞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터너는 경기 후 X-레이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2회 2사 후 포수인 랍 브랜틀 리가 타석에 들어서자 커쇼는 초구에 허리 쪽으로 날아가는 공을 던져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경기 후 당사자들이 입을 다물었지만, 워터스 코치는 여기에 다소간 불만이 섞인 혼잣말을 했고 이것을 커쇼가 들은 정황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경기는 더 이상의 확전 없이 끝났다. 커쇼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커브의 위력이 호평을 받았다. 1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터너는 3회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6명의 투수가 무실점을 합작하는 등 마운드가 힘을 발휘한 끝에 4-0으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