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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본 kt 마리몬, 커맨드 갖춘 오른손 선발

작성일: 2015.11.16 15:5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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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kt 위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슈가 레이 마리몬(27)을 영입했다. 트리플 A, 빅리그 성적으로 본 마리몬은 피홈런과 볼넷이 적고 커브가 좋은 오른손 정통파 선발투수다.

마리몬은 올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16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거뒀다. 영상으로 살펴본 마리몬은 커맨드 능력을 갖춘 선발투수로 보인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을 줄 알고 좌우 코스 활용과 구속 조절로 타자의 방망이를 끌어 낼 줄 안다. 영상에서 마리몬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다가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타자의 몸쪽으로 빠르게 휘는 공이 많았다. 헛스윙을 유도하고 정타를 허락하지 않는 장면이 꽤 잡혔다.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은 아니나 홈런과 볼넷을 적게 내준다. 지난해 트리플 A로 승격한 뒤 2년 동안 BB/9(9이닝당 볼넷 수)이 2.84개였다. 지난해 HR/9(9이닝당 피홈런 수)은 1.08이었고 올해에는 0.44까지 끌어내렸다. 트리플 A 통산 성적은 32경기(29선발)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44를 거뒀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즐겨 던진다. 프로 데뷔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던 올해 구종 사용 비율을 보면 포심 패스트볼 38.8%, 투심 패스트볼 23.2%, 커브 19.4%, 체인지업 17.9%를 기록했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제공한 구종 가치를 보면 커브와 포심 패스트볼만이 이 부문에서 플러스(+)를 올렸다. 각각 1.1, 0.9를 챙겼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6.7km, 커브 평균 구속은 127.2km였다.

[영상] '애틀랜타 시절' 슈가 레이 마리몬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슈가 레이 마리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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