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로 본 ERA, 류현진 1위→15위 하락… 마에다는 7위 점프
작성일: 2020.03.18 09:4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가장 근래 주목받고 있는 것이 xERA다. 스탯캐스트로 대변되는 추적 프로그램이 발전하면서 타구의 속도와 발사각도 등을 종합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xERA 또한 이런 점을 반영한다. 자책점이 적었다고 해도 타구질이 좋았다면 xERA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그렇다면 세이버가 본 2019년 평균자책점 순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대체적으로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들이 xERA 또한 좋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유독 차이가 큰 선수가 있다. 바로 류현진(33·토론토)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xERA는 3.43으로 450타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15위에 머물렀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xERA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했다. 같은 조건에서 -1.11 이상의 차이를 보인 선수는 류현진까지 10명에 불과하다. 통계는 류현진이 지난해 타구질에 비해서는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본 것이다. 류현진의 지난해 가중출루율(wOBA)은 0.263이었지만, 타구질까지 고려한 기대가중출루율(xwOBA)은 0.281이었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는 반대였다. 마에다는 지난해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xERA는 3.26으로 오히려 류현진보다 좋았다. xERA로 본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마에다는 전체 7위에 올랐다.
xERA가 가장 뛰어난 선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로 2.45였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2.68),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2.77), 맥스 슈어저(워싱턴·2.79)만이 2점대 xERA를 기록했다. 지난해 네 선수의 활약상을 생각하면 xERA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가진다고도 볼 수 있다.
그 뒤를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3.02),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3.06), 마에다, 찰리 모튼(탬파베이·3.28), 워커 뷸러(LA 다저스·3.28), 크리스 패덱(샌디에이고·3.28),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3.33), 잭 플라허티(세인트루이스·3.36),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3.41),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3.41)가 이었다. 류현진보다 xERA이 좋은 선수들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