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대로 리그 우승? 국내 팬 62%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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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이대로 종료된다면 현재 1위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할까?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럽을 뒤흔들고 있다. 유럽 5대 리그가 모두 멈췄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까지 중단을 선언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4월 3일까지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중단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우승 여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현재 승점 82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25점이 앞선다. 이제 리버풀은 단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우승이 확정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의 리그 우승이다.
그러나 상황이 만만치 않다. 리그 무효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현재 순위 그대로 우승을 인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전설 앨런 시어러는 “리버풀은 승점 6점을 얻으면 우승이다. 하지만 이를 얻지 못해 무효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리버풀 전설 달글리시는 “우승을 확정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타임>은 지난 18일부터 SPOTV 페이스북에서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이대로 종료된다면, 리버풀의 시즌 우승을 인정해야 할까요?’라는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며 불과 하루 만에 13만 6천여 명의 팬들의 선택이 쏟아졌다. 투표는 리버풀 우승 인정과 우승 인정 불가 2가지로 조사했다.
우선 팬들의 62%가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할 수 없다고 투표했다. 반면, 38%는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한다고 표를 던졌다.
일단 UEFA는 리그 일정을 어떻게든 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리그가 취소될 경우 리버풀의 우승이 그대로 확정된다는 뉴스에 대해 “나는 일부 가짜 뉴스를 들었다. UEFA가 리그를 마칠 것을 조언하고 있고, 현재 리그 1위가 우승팀이 된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리그를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리그나 어떤 조직에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았다. 2019-20시즌은 비록 상황이 극히 이례적이지만 바뀌지 않고, 같은 규정으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스포츠 영상 컨텐츠 브랜드 <스포츠타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유럽 리그를 긴급 진단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양동석 캐스터와 장지현, 박찬하 SPOTV 축구 해설 위원이 출연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축구 중단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리버풀의 우승 인정 여부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한다.
방송은 오늘(20일) 밤 11시 스포티비온2(SPOTV ON2)와 스포츠타임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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