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축구협회는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이벤트 금지 일정을 9월 1일까지 연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이전까지는 무관중으로도 경기를 치를 수 없다"라며 "축구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네덜란드 축구 리그는 2019-20시즌 더 이상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순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았다. 협회는 "유럽축구연맹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프로축구 구단들과 만나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에레디비시는 코로나19로 25라운드까지만 치러진 채 중단됐다. 오는 6월 중순 시즌 재개를 노렸으나 정부가 대규모 이벤트 금지 기간을 9월로 연장하면서 결국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