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가 살살해달라고 부탁한 동료 "비디치는 누구든 걷어찼다"
작성일: 2020.05.06 14:5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베르바토프는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불가리아 CSKA소피아에서 프로 선수로 성장해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거치면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했다. 2010-11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골)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도하는 세계 최강 팀 가운데 하나였다. 베르바토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해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폴 스콜스,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이상 은퇴)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활약했다.
베르바토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보낸 시절을 '자신의 전성기'라고 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6일(한국 시간) 베르바토프는 맨유 구단이 운영하는 'MUTV'와 치열했던 당시를 추억한 것을 보도했다.
훈련장부터 강하게 부딪히며 경기를 준비했다. 베르바토프는 "내 주변의 선수들은 거물들이었다. 때로 위협적이기도 했다. 훈련장에서 드레싱룸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좋은 일은 아니다. 훈련장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알아야 한다. 때론 웨스 브라운이 나를 걷어차려고 해서 '뭔 짓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돌아봤다.
베르바토프가 꼽은 가장 힘겨웠던 동료는 바로 비디치다. 베르바토프는 "비디치는 항상 모두를 걷어차고 다녔다. '네가 누군지 신경쓰지 않는다, 넌 차이게 되어 있다'는 식이었다. 비디치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친구야, 여기선 조금 편하게 해줄 수 있니?'라고 말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아주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디치는 퍼디난드와 함께 맨유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명 센터백 듀오로 꼽힌다. 맨유 소속으로 300경기에 출전하며 뒷문을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3회 우승을 따내면서 퍼거슨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