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잠재운 kt 소형준…신인답지 않은 '신인왕 1순위'
작성일: 2020.05.10 08:3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t 위즈 신인 소형준(19)은 프로 데뷔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잠재우며 '신인왕 1순위'의 가치를 증명했다. 소형준은 8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두산에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와르르 무너지거나 당황한 기색 없이 꿋꿋하게 자기 공을 던진 게 인상적이었다. 타선은 5회 대거 6점을 뽑으며 막내의 호투에 응답했고, kt는 12-3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적장 김태형 두산 감독은 좋은 신인이 등장했다고 인정했다. 김 감독은 "신인 선수가 그정도면 좋았다. 마운드에서 운영하는 능력이나 여러가지 좋게 봤다. 가진 것도 좋고, 신인으로서 1군 선발 자리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기량을 말해준다). 앞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칭찬은 하되 냉철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잘 던졌다. 지난해 우승팀을 상대로 1, 2회는 조금 긴장한 것 같은데, 이후로는 자기 공을 던지더라. 처음에는 공이 높았는데, 점점 편해지면서 자기 공을 던진 것 같다. 제구력이 있는 투수라 맞더라도 가운데로 몰리는 게 없다. 코너로 던진 것들을 (상대가) 잘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바퀴(전 구단)는 다 돌아봐야 한다. 확실히 삼진을 잡을 결정구는 부족하지만, 제구가 되니까 맞혀 잡는 투구가 가능하다. 그래도 확실한 결정구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당장은 부담을 주지 않고 자기 기량만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이 감독은 "지금은 아무 말도 안 하려 한다. 어제(8일)도 축하한다고만 했다. 무슨 말을 할 게 없을 정도로 멘탈이 좋은 편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려운게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어서 더 해줄 말이 없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