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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부상 이탈…'새 마무리 이상규' 시험 무대다

작성일: 2020.05.16 07:10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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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왼쪽)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빈자리는 이상규(오른쪽)가 대신할 예정이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가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류중일 LG 감독은 15일 "안 좋은 소식을 전한다"며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클로저 고우석이 18일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오르게 된 탓이다. 

고우석은 1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 등판을 대비해 불펜 피칭을 하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15일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고, 18일 삼성의료원에서 내시경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기로 했다. 

언제 고우석이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해야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예상할 수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36세이브로 리그 2위에 오르며 LG의 뒷문을 책임질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 받았다. 클로저로 확실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올 시즌 활약이 중요했는데, 초반부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류 감독이 "마음이 아프다"고 강조한 이유다. 

우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류 감독이 고민하고 있는 후보는 우완 이상규(24)와 지난해 신인왕 사이드암 정우영(21)인데, 1순위는 이상규다. 이상규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1군 불펜에 자리를 잡았다. 5경기 성적은 1승,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이다.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류 감독은 "일단 (이상규가) 우리 팀에서 공을 가장 빠르게 던지는 투수다. 경험이 없긴 하지만, 마무리 상황이 되면 어떤 투구를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올해 류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상규는 마무리 투수 시험 무대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팀의 위기를 자신의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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