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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충격적 마운드 붕괴' 삼성, kt 3연전 'ERA 9.75'

작성일: 2020.05.17 19: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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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실점을 기록한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수원 원정 3연전의 마운드 성적이 처참하다.

삼성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6-14, 2차전에서 4-10으로 패한 삼성은 이날도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2-9로 졌다.

수원 원정 전까지 삼성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삼성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개막 3연전에서 NC 다이노스에 싹쓸이 패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했다. 키움은 개막 첫 주에서 5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삼성은 타오르는 키움을 잠재웠다.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채흥은 6이닝 4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 장필준은 부진과 야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운이 겹쳐 5실점을 기록했고 1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 삼성 라이온즈

2연속 위닝시리즈. 기세는 끝없이 오를 듯했다. 주말 3연전에서 만날 kt가 14일까지 4연패에 빠지며 1승 7패로 주춤했기 때문에, 3연속 위닝시리즈도 넘볼 수 있었다. 그러나 3연속 위닝시리즈 꿈은 마운드, 야수진 수비 붕괴와 함께 무너졌다.

삼성은 6-14로 패한 15일 경기에서 마운드 부진과 야수 김상수 실책 하나가 겹쳐 경기를 kt에 내줬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원투수 장필준은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 김윤수는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kt 7회 공격 때 바운드 예상을 잘못한 김상수 수비 실책이 불펜진을 뒤흔든 결과를 낳았다.

16일 경기에서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백정현 대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이 2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kt에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이어 등판한 롱릴리프 김대우는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야수진은 투수를 돕지 못했다. 김대우가 마운드에 있을 때 박계범이 kt 황재균 타석 때 포구 실책을 저질러 실책했다. 7회에는 포수 김응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송민섭을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외야로 크게 빠지며 삼성의 경기 10번째 실점에 책임을 졌다.
▲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조기 강판한 벤 라이블리. ⓒ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흐름 속에 17일에는 불운까지 겹쳤다.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가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1이닝 2실점만 기록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어 노성호, 권오준, 이승현, 최지광이 이어던지기를 펼쳤다. 노성호는 1⅓이닝을 던졌는데 1피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3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1점. 이학주의 수비 송구 실책이 빚은 결과다. 권오준은 2이닝 2실점, 이승현은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에 추격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삼성에 악몽같은 3연전이 끝나고 삼성 팀 평균자책점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 kt와 3연전 전까지 3.60이었다. 그러나 kt와 3연전에서 24이닝 동안 삼성은 33실점(26자책점)을 기록했다. 3연전 평균자책점은 9.75다. 3연전 동안 9이닝 경기를 기준으로 매 이닝 실점을 했다는 결론이다 이번 3연전 결과로 삼성 팀 평균자책점은 5.02로 크게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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