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어워즈] 정수빈, '9월 MVP'부터 'KS MVP'까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잠실 아이돌' 정수빈(25, 두산 베어스)은 부상 투혼을 발휘해 팀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 자리에 올랐다. 손가락을 다쳐 한 경기에 빠졌지만 4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해 팀 우승에 이바지했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페넌트레이스 3위로 진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2001년 이후 14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두산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탠 선수는 정수빈이었다. 정수빈은 기자단 유효 투표 66표 가운데 41표를 얻으며 MVP가 됐다. 1차전에서 왼손 검지 열상을 입은 정수빈은 2차전에 결장했을 뿐 4경기에 나서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정수빈의 활약은 포스트시즌에서만 빛난게 아니었다. 그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두산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 타율 0.295(491타수 145안타) 2홈런 59타점 15도루를 기록해 두산이 정규 시즌 3위에 올라 '가을 잔치'를 벌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9월 한달 간 타율 0.343(99타수 34안타) 1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9월 한달 동안 최고의 플레이를 보인 정수빈은 NB 어워즈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수빈은 "팬들이 뽑아 준 상이어서 더 뜻깊다. NB 어워즈를 수상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9월 MVP' 정수빈의 활약은 계속됐다.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산은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NC마저 눌렀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났고 14년 만의 우승을 거뒀다. 긴 여정에 정수빈의 활약은 뚜렸했다. 올해 9월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던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쐐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MVP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정수빈은 "홈런을 의식하고 있었다. 여기서 뭔가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타이밍도 잘 맞아서 홈런이 됐다. 그리고 MVP로 꼽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두산은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수빈이 있었다. 정수빈은 NB 어워즈 수상 소감을 말했다. "팬들이 좋은 상 주셔서 고맙다. 올해 팀이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에도 더 좋은 활약을 보여 주겠다."

[사진] 두산 정수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