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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영상] 이대호의 고백 “살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날 줄이야”

작성일: 2015.11.19 00:4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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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도쿄, 배정호 기자] “새벽 4시에 일어나긴 처음입니다.” 

얼굴에는 피곤이 묻어났다.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에는 비장한 자세가 엿보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9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5 WSBC 프리미어12 4강전을 치른다. 

18일 약 2시간의 훈련이 끝나고 이대호가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이대호는 피곤한 목소리로 “재팬시리즈 이후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프리미어12 참가로 못 쉬고 있다. 서서히 내년 시즌을 위해 몸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틀만이라도 전화기를 꺼 놓고 딸과 아내와 함께 쉬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이대호는 후배들을 믿고 있었다. 이대호는 “국가 대표 선수는 소속팀에서 다 인정 받은 선수들이다”고 말하면서 “나와 (정)근우가 굳이 주문을 안 해도 알아서 잘하고 있다”고 대견해 했다. 이어 일본전에 대한 의미에 대해 이대호는 “우선 시작하는 순간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지금 와서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일본 선발 오타니 등판에 대해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절대 치지 못하는 것이 야구다. 오타니의 공은 1차전 때 아주 좋았다. 인정한다. 하지만 다시 한번 오타니가 그렇게 던진다는 보장이 없다. 재밌을 것 같다”며 일본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대호는 “내일(19일) 5만명의 관중이 이곳 도쿄돔을 찾는다. 5만 명 속에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이 있다. 작은 함성을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영상] 이대호의 한탄 ⓒ스포티비뉴스, 도쿄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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