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3할 포수가 2명… 박동원-이지영, '포수 왕국' 된 키움
작성일: 2020.05.22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포수들의 공격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키움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박정음의 끝내기를 앞세워 9-8로 이겼다. 키움은 SK를 상대로 주중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3위(9승6패)에 올랐다.
이날 키움은 총 13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율을 0.255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다. 박동원이 3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이지영은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키움은 지난해부터 박동원과 이지영이 선발투수에 따라 포수 마스크를 번갈아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지영의 타격 능력이 높아지면서 박동원이 선발 포수로 출장하는 날에는 이지영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이날도 박동원이 5번타자 포수, 이지영이 6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5경기 이상 출장한 키움 타자 중 21일 기준 타율 1위는 이정후(0.393)다. 그 뒤를 이지영(0.343), 박동원(0.326), 서건창(0.310)이 잇고 있다. 특히 김하성(0.226), 박병호(0.180) 등 주축 타자들이 부진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지영은 타격에서도 믿을 만한 카드다.
손혁 키움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이지영에 대해 "최근 타격감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점수를 많이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이지영은 상황 대처 능력이 좋고 포스트시즌 때도 느꼈지만 쉽게 아웃당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20일 경기 도루에 대해서도 "센스가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박동원은 올해 높은 득점권 타율(0.600)을 바탕으로 팀의 비어 있던 5번타자 자리를 꿰찼다. 박병호가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박동원이 박병호의 뒤를 받쳐주고 있어 키움이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길 수 있다. 키움은 포수들의 안정된 리드 속 팀 투수 평균자책점 2위(3.99)에 올라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키움을 투타 강팀으로 거듭나게 하는 '포수 듀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