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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3⅓이닝 3실점' 이대은, 일본전 4회 강판…'95구'

작성일: 2015.11.19 20:32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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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 박현철 기자]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만난 일본 대표팀과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대은(26, 지바 롯데)이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대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2일 예선 B조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 팀의 13-2 완승에 밑거름을 놓은 이후 7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대회 두 번째 등판에서 그는 4회 들어 ㅇ급격히 흔들리면서 결국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초반,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었다. 1회초 선두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사카모토 하야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야마다 데쓰토와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나카타 쇼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 1회 2사 후 3타자 연속 볼을 던졌던 이대은은 2회 선두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에게도 초구 볼을 던졌다. 그러나 마쓰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올해 약한 면모를 보였던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5구째 시속 136km 포크볼을 던져 좌전 안타를 맞고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흔들리지 않고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시마 모토히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3회에는 야키야마를 1루 땅볼로 잡고 사카모토는 시속 151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에 형성되는 포크볼을 섞어던져 삼진을 잡았다. 이날 이대은의 첫 탈삼진이었다. 야마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쓰쓰고를 1루수 직선타로 막았다. 무실점 투구는 계속됐지만 이때까지 모두 73개의 공을 던졌다.

4회 들어 선두타자 나카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쓰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무엇보다 올해 이대은을 상대로 타율 0.455, 1홈런 5볼넷으로 강했던 마쓰다를 범타로 처리한 1회에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도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러나 나카무라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히라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더군다나 수비도 도움도 받지 못했다. 시마를 유격수 땅볼로 막는 듯 했으나 유격수 김재호가 어려운 땅볼을 잘 잡은 이후 2루 악송구를 범해 3루 주자 나카무라의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무사 1, 3루 위기에서 모두 95개의 공을 던진 이대은은 이날 투구를 마쳤다. 경기 초반 시속 150km에 육박했던 빠른 공은 4회 들어 시속 140km 초반에 머무르는 등 구위가 떨어졌다.

[사진] 이대은 ⓒ 스포티비뉴스 도쿄돔,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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