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케인 우승 위해 떠나지마, 무리뉴가 토트넘에 있잖아"
작성일: 2020.05.30 05:1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케인은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로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6골을 넣어 최고의 골잡이로 꼽혔다. 토트넘에서 278경기에 출전해 181골을 넣었으니 경기당 0.65골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에게도 고민이 있으니, 아직 케인은 우승 경력이 없다. 리그는 물론이고 컵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성장했던 토트넘이 점차 침체기에 빠지면서 케인의 이적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독일과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케인이 토트넘에서 도전을 이어 가도 괜찮다고 독려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1990년대 독일을 대표한 골잡이이자, 토트넘을 비롯해 VfB슈튜트가르트, 바이에른뮌헨(독일), 인터밀란, 삼프도리아(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가 28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어떤 것이든 따낼 수 있다. 그는 정말 재능이 있고 뛰어나다. 그는 경력에서 훨씬 더 성숙해지고 있는 단계다. 아직 어린 선수라고들 생각하더라도, 더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멀리서 그를 보면 그가 타이틀을 따내길 원하게 된다"며 케인의 기량을 칭찬했다.
클린스만 역시 선수 시절 우승을 원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유로96 우승을 따냈지만 클럽 팀에선 트로피와 인연이 많지 않았다. 1990-91시즌 인터밀란에서, 1995-96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UEFA컵 우승을 따냈다. 선수 시절의 후반기인 1996-97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따낸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일한 리그 트로피다.
클린스만은 "프로 선수로 살다보면 어떤 나라에서든 최고의 팀에서 뛸 기회를 잡곤 한다. 그래서 내가 1995년 떠났던 이유다. 화이트하트레인(토트넘의 홈 구장)을 사랑했지만, 나는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나야 했다. 나는 '글쎄 나는 시간이 부족해. 난 31살이고 트로피를 몇 개 더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적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케인에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클린스만은 "그는 토트넘에서 찬스가 있다. 환상적인 지도자가 있고 팀이 있다. 조만간 트로피를 들 수 있게 행운을 빌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인은 지난 1월 왼쪽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치료를 마친 뒤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