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안타 페이스' 페르난데스, 월간 최다안타 역대 2위
작성일: 2020.06.01 0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32)가 5월 한 달 뜨거운 안타 행진을 보여줬다.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해 197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왕에 등극했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역시 무서운 기세로 안타를 만들고 있다. 5월 23경기에서 94타수 44안타(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은 것은 3경기뿐이었고 멀티히트 경기는 15번이나 있었다. 타율은 0.468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고 출루율 0.500, 장타율은 0.691에 달한다.
페르난데스가 한 달 동안 때려낸 44안타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안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18년 6월에 46안타를 기록한 김재환(두산)이다. 뒤이어 1997년 6월 강석천(한화), 1999년 5월과 6월 이병규(LG), 2009년 8월 홍성흔(롯데)이 44안타로 공동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는 144경기 기준 약 276개를 칠 수 있는 안타 페이스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어떤 스윙으로든 다양한 방향으로 안타를 칠 수 있는 페르난데스의 능력이라면 2014년 서건창(키움)이 기록한 역대 최다 201안타 기록에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올해 KBO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미국 스포츠방송사 ESPN은 지난달 27일 잠실 SK-두산전을 중계하면서 페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릴 때마다 감탄했다. 중계진은 "지금 KBO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페르난데스를 칭찬하며 "두산 투수진이 흔들려도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공격이 충분히 채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그 2년차임에도 더 발전하는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올해 얼마나 놀라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지난해도 전경기에 나서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던 페르난데스기에 올해 대기록 도전의 꿈도 무리는 아니다. 당분간 페르난데스의 타석마다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