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ERA 7.58' 두산 불펜…6월 반등 카드 김강률이 온다
작성일: 2020.06.01 11:2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강률이) 공을 던지는 영상을 봤고,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화요일(2일) 2군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그날 던지는 것을 보고 합류하게 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률은 2018년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후 2시즌째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함께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복귀 준비 막바지에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올해 합류를 목표로 바꿨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연습 경기까지 1군과 함께할 때 몸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구위가 다 올라오지 않아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달 27일 라이브 피칭으로 몸을 푼 김강률은 30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1⅔이닝 동안 25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긴 했지만, 최고 구속이 146km까지 나온 게 고무적이었다. 평균 구속은 142km였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두산 2군 관계자는 "부상 후 첫 등판이었는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구위 자체에 힘이 있었고,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주자가 있을 대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강률은 2일 이천 kt 위즈 2군과 경기에서 한번 더 실전 점검을 한다. 여기서 합격점을 받으면 이번 주라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두산 불펜은 5월 23경기, 평균자책점 7.58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추격조로 한두 차례 기회를 얻었던 박신지(18.00), 채지선(27.00) 등이 고전하기도 했지만, 필승조 이형범(13.50)과 최원준(8.16), 원포인트 릴리버 권혁(9.64)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사이 함덕주, 이현승, 윤명준, 박치국의 피로도가 꽤 쌓였다. 김강률의 합류가 절실한 시점이다.
김강률 외에도 중간 보강 카드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제대한 우완 김명신이 대기 1순위다. 신인이었던 2017년 1군에서 중간 투수로 눈도장은 확실히 찍었는데, 2018년 팔꿈치 수술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
김 감독은 "(김)명신이는 제대하고 연습은 하고 있다. 워낙 제구력이 좋고 윤명준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구속도 나온다. 명신이도 경기 하는 것을 봐야 하는데, 2군과 1군 투수 코치가 공백기가 있으니 시간을 좀 주자는 의견을 줬다. 정상적으로 잘 던진다고는 하는데, 그런 의견이 있어서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SK 와이번스와 지난달 29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이승진은 2군에서 다듬은 뒤에 불러올리려 한다. 두산은 이승진의 구속이 147km까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승진은 30일 팀에 합류해 잠실에서 불펜 피칭을 했고, 김 감독은 옆에서 투구를 지켜봤다.
김 감독은 "공에 힘이 있고, 변화구 커브 각이 괜찮다. 다듬어지지 않은 게 보이긴 하는데 공에 힘이 있다. 조만간 1군에서도 던질 상황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