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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중심' 밀샙, ATL이 강한 이유

작성일: 2015.11.21 14:3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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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는 지난 시즌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봄 농구 18년 개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파이널 우승 횟수는 많지 않으나 꾸준한 경기력으로 늘 플레이오프 시드를 따내는 팀이다.

올 시즌에도 애틀랜타는 순항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9승 5패로 동부 콘퍼런스 남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보스턴, 유타, 브루클린 등 젊고 활력 넘치는 팀에 일격을 당하며 3연패했으나 직전 경기였던 19일 새크라멘토전을 103-97로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9일 경기 승리의 수훈갑은 '시스템 농구의 소프트웨어'로 불리는 폴 밀샙이었다. 밀샙은 이날 23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가로채기 2블록슛을 쓸어 담으며 새크라멘토 로 포스트를 두들겼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위 5가지 부문을 기준으로 밀샙보다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는 없었다. 밀샙은 지난 2012~2013 시즌 드마커스 커즌스 이후 처음으로 23득점 16리바운드 이상을 챙기면서 어시스트·가로채기 3개 이상, 2블록슛 이상을 함께 기록한 선수다. 그의 다재다능한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밀샙은 올 시즌 1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경기당 평균 18.1득점 9.2리바운드 3.6어시스트 2.0가로채기 1.1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가로채기는 리그 공동 7위를 달리고 있고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각각 17위,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록슛도 38위를 차지해 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팔방미인' 면모를 보였다. NBA 역사상 평균 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가로채기 1블록슛 이상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한 선수는 없었다.

농구에도 야구처럼 ‘5툴 플레이어’가 있다면 밀샙은 첫손에 꼽힐 것이다. 긴 슛 거리, 센터부터 슈팅가드까지 맡을 수 있는 수비력, 실책이 적은 볼 핸들링, 경기 흐름과 상대 패스 루트를 읽는 빼어난 농구 지능, 한 경기 3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배달할 수 있는 시야 등 농구 기량을 측정하는 모든 항목에서 수준급 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사진] 폴 밀샙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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