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3루수 4명 쓴 KIA, 트레이드는 당연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와 두산은 7일 잠실 경기를 마친 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만능 내야수 류지혁이 KIA로, 데뷔 10년째 강속구 투수 홍건희가 두산으로 이적했다. KIA는 올해 초 키움과 트레이드로 3루수감 장영석을 영입했으나 시즌 초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였다. 두산은 6일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이 6.73에 달한데다 이용찬의 부상으로 선발투수까지 부족한 상황에 놓였다.
조계현 단장은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트레이드라고 본다"면서 "실무자들끼리 얘기하다 두산은 투수, 우리는 3루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KIA는 개막 후 6경기 동안 3루수로 4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어봤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올스타 3루수' 맷 윌리엄스 감독은 늘 수비를 강조하지만 3루수는 실험이 반복됐다.
트레이드 추진의 주체는 현장과 구단 어느 한쪽이 아니라 '이심전심'이라고 얘기했다. 조계현 단장은 "트레이드는 한쪽 생각만으로는 강행할 수 없다. 현장과 구단의 합의점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논의와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6일 대화를 시작해 7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KIA는 '투수 왕국'이라 불리는 팀들도 투수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리그에서 과감히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한 강속구 투수를 내줬다. 그러나 KIA는 최근 2년 사이 젊은 불펜투수들이 급성장했고, 선발 로테이션에도 구멍이 없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조계현 단장은 "트레이드를 할 때는 우리 쪽에서 나가는 걸 아쉬워 하면 안 된다. 마이너스를 생각하면 트레이드 못 한다. 두 팀 모두 윈윈한다는 생각이 있어야 성립할 수 있다"고 했다.
조계현 단장은 "홍건희가 KIA 입단한 지 벌써 10년째다. 성실한 선수인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며 격려의 한 마디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