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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경기당 5이닝 ERA 3.60' 삼성 김대우, 대체 선발? '그냥' 선발투수

작성일: 2020.06.17 21: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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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대체 선발투수 그 이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가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삼성은 16일 4-3 승리를 거둔 후 이날까지 승리를 챙기며 우세 3연전을 확보했다. 

삼성 승리에는 선발투수 김대우 활약이 있었다. 두산을 상대로 김대우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시즌 2승을 챙겼다. 퀄리티스타트는 2018년 4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790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 

김대우는 삼성 대체 선발투수다. 삼성 선발 로테이션은 벤 라이블리-데이비드 뷰캐넌-백정현-최채흥-원태인이다. 그러나 현재 라이블리와 최채흥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비운 상황. 김대우는 지난달 23일 두산과 경기에 대체 선발로 투입돼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이날 김대우는 두산을 상대로 맞혀잡는 투구를 펼쳤다. 1회말에는 1사에 정수빈에게 볼넷을 줬지만, 최주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환을 유격수 직선타, 박세혁, 국해성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묶었다. 

김대우는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익선상으로 구루는 2루타를 맞았다. 페르난데스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김재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6회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최주환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 했다.
▲ 김대우 ⓒ한희재 기자

그러나 타선이 김대우를 지원했다. 김응민이 선취점을 따내는 적시타를 때렸고, 박해민이 1타점, 살라디노가 좌월 1점 홈런을 보태 김대우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6이닝 투구는 김대우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다. 이전까지 6이닝을 던지지 못했지만, 대체 선발로 처음 등판한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만 4이닝을 던졌을뿐, 이외에는 모두 5이닝을 던졌다. NC 다이노스전 5이닝 3실점, SK 와이번스전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전환 후 김대우 성적은 5경기 등판 2승 2패 25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60이다. 경기당 5이닝을 던진 셈이다. 대체 선발투수가 아니라 '그냥' 선발투수급 활약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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