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우타자 최다 홈런’ 최정, 공수에서 과시한 야구천재의 진가
작성일: 2020.06.18 00: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정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3번 3루수로 출전, 이날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팀 경기력 속에서 분전했다. 3회에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수차례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장타가 조금씩 터지고 있었던 최정은 시작부터 수비에서 힘을 냈다. 1회 황재균 조용호의 타구를 안정적인 처리했고, 2회에는 로하스의 타구도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가장 결정적인 호수비는 3회에 나왔다. 무사 1루에서 심우준의 3루 땅볼이었는데 최정이 정확한 판단으로 대시해 바운드가 한 번 더 튀기 전 잡아 2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이는 최준우를 거쳐 병살타로 이어졌다. 한순간만 머뭇거렸다면 심우준의 주력을 생각했을 때 병살로 이어지기 어려웠다. 최정의 정확한 판단과 깔끔한 연계 동작이 돋보였다.
수비에서 기분을 바꾼 최정은 3회 대포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회 좌전안타로 팀의 이날 첫 안타를 신고한 최정은 3회 1사 1루에서 조병욱의 컷패스트볼(138㎞)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40번째 홈런이었다.
최정은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에서 장종훈 현 한화코치와 더불어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 이승엽(467홈런), 2위 양준혁(351개)은 모두 좌타자였다. 우타자 역사상 최다 홈런을 때린 선수로 장종훈이라는 전설적인 홈런왕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최정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고르는 등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의 불운까지 막지는 못했다. SK는 4-3으로 앞선 9회 2사 2루에서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공이 정현의 글러브에 끼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SK는 조용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경기가 연장으로 흘러갔고, 결국 연장 10회 2점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