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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은 400년 흑인 차별에 사과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작성일: 2020.06.18 17: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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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르디올라 감독(오른쪽)과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를 등에 새긴 스털링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종 차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한 폭력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경찰의 강압적인 진압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 세계에서 거세게 일어났다. 스포츠계를 포함해 유명 인사들이 앞장서서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 동의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백인은 지난 400년 동안 흑인을 대한 방식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는 선수들이 등에 이름 대신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를 새긴 채 뛰었다. 특히 맨시티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SNS상 캠페인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메리카 대륙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리가 했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 문제는 어느 곳에나 있다. 우리는 수억 개의 메시지를 흑인들에게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할까. 모든 제스처는 좋은 것이고 긍정적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식하는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흑인들을 위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여러가지 일들을 해야 한다"며 차별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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