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주목, “강백호 미래가 밝아, 로하스는 KBO의 옐리치”
작성일: 2020.06.19 08: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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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와 로하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4·5번 타순에 배치돼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로하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물론 행운의 안타들도 있었으나 두 선수의 안타가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승부처였던 5회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2-2로 맞선 5회 kt는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어 나선 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감을 조율한 강백호. 강백호는 박종훈을 상대로 자신 있는 스윙으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려 보냈다. 2사 1,3루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kt의 추가 득점의 교두보가 됐다.
이날 경기를 전 세계로 중계한 ESPN 중계진은 강백호의 이 당찬 스윙을 주목했다. ESPN 중계진은 강백호에 대해 “망치로 치는 듯이 강한 타구를 날렸다. 최근 햄스트링 이슈가 있었는데 아주 잘 쳤다. 아주 강한 타구를 날리는 선수인데 이제 20세의 선수다.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3-2로 앞선 5회 2사 1,3루에서는 로하스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ESPN은 로하스에 대해 “2017년 입단한 이후 KBO리그의 탑 히터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114에 이른다”면서 “로하스의 성적을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에서는 크리스티안 엘리치(밀워키)가 떠오른다. KBO의 옐리치와 같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다음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의 적시타까지 묶어 5회에만 3점을 내고 전세를 장악했다. 2사 후 나온 강백호 로하스의 안타가 결국은 팀 승리에 큰 지분을 차지한 것이다.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2실점으로 분투하면서 결국 5-3으로 이기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ESPN은 9회 강백호가 안타를 치자 “미래가 아주 밝은 선수다”면서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고, 그의 홈런 개수와 OPS 수치는 해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kt 타선의 폭발력을 좌우할 두 선수에 대한 기대치도 커진다. 로하스는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중반부터는 간혹 지명타자로도 출전시키며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백호 또한 손목 부상 복귀 이후 거의 매 경기 안타를 치며 생각보다 빨리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강백호는 경기 후 “부상 이후 팀 전력에 보탬이 안 돼서 미안했는데 복귀 후 타격감도 올라오고, 오늘 경기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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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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