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표팀 귀국 인터뷰] 김인식 감독 "일본전, 인생에 큰 의미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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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3시가 넘어서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예선 B조에서 3승2패로 조 3위에 올라 예선을 통과했고 8강전에서 쿠바, 4강전에서는 일본을 꺾고 미국과 결승전에서는 8-0으로 완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이 됐다.
김 감독은 귀국 후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많은 것을 배워 왔다"면서 "일본과 경기를 치르면서 투수들의 체력, 미국전을 치르면서 외야수들의 수비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전에선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많은 공을 던지고도 6~7회까지 놀라운 체력을 바탕으로 구위를 유지하는 실력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결승전에서 미국 외야수들의 어깨가 강했다. 홈으로 뛰던 김현수와 정근우를 잡았다. 이 장면을 보고 한국도 시스템이 더욱 체계적으로 잡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투수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아 하체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 야수들의 송구 능력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일본과 10여 차례 맞붙은 것 같다. 중요한 경기도 많았고, 부담스런 경기도 많았다. 이번 대회 일본전이 내 인생에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 가장 극적이었다. 일본 야구의 심장부인 도쿄돔에서 많은 일본 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뒤로하고 역전승을 거둬 감동 받았다" 면서 대회를 돌아봤다.
최근 제기된 대표팀 전임 감독제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나도 한화 이글스에서 감독 생활을 하면서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09년 WBC를 치렀다. 현역 프로 야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는 것은 사실 부담스럽다"면서 "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인식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김인식 감독 귀국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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