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선전포고…"내 가치 인정 안 하면 UFC 안 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 미국)가 UFC와 힘 싸움을 이어 간다.
존스는 26일 팟캐스트 '와일드 라이드'와 인터뷰에서 UFC 잠정 휴업을 선언했다. "한동안 출전하고 싶지 않다. 내가 믿는 내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UFC에서 싸우는 데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스는 파이트머니 인상을 바라고 있다. 자신을 포함한 UFC 챔피언들이 디온테이 와일더 등 복싱 챔피언의 1/4도 못 번다는 점을 지적했다.
와일더는 최근 경기에서 파이트머니 약 30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의 파이트머니는 PPV 러닝개런티를 제외하고 50~100만 달러 수준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뛰기 싫으면 뛰지 않아도 된다"고 콧방귀를 뀌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존스도 이 줄다리기에서 쉽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현시점에서 난 잃을 게 없다"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존스가 내세우는 명분은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다. UFC 파이터들의 처우 개선을 외치고 있다.
"절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돈도 많은 사람이 더 큰 대가를 바라면 탐욕스러워 보일 거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난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3년까지 싸움을 이어 갈 수 있다고 밝힌 존스는 UFC에 개인적인 악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권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악의 사태에 몰려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업을 하고 있다',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서 생활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못 하는 위치다. 많은 파이터들이 잭슨윈크MMA 체육관에서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에 들어갈 돈이 없어서다. 그런데 그들이 바로 UFC 파이터다. 너무 슬픈 일"이라며 "젊은 파이터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외쳤다.
존스는 "개인적인 문제에 그쳤다면, 난 우리 집 같은 회사를 위해 일하기로 했을 것이다. 옥타곤에 오를 때, 집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 UFC 스태프와는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그들이 이제 날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