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김혜성 7번-좌익수 선발…"멀티 가능하면 본인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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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은 "러셀이 들어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김웅빈, 전병우, 김혜성 세 선수와 수비 위치에 대한 이야기로 1대 1 면담을 했다. 모두 자기들이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어느 자리든 시도해 보겠다며 대답이 좋았다. 그때부터 조금씩 일찍 나와서 외야 연습을 한 번씩 했었다. 멀티를 할 수 있으면 훨씬 더 본인한테 이득이라는 것을 숙지하고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김혜성은 중학교 때까지 외야 수비를 봤었고 공을 잘 따라간다. 외야 코치도 (전)병우보다 (김)혜성이가 더 타구를 잘 따라다니고 적응을 잘 한다고 말해줬다"며 "최원태나 요키시 같은 투수들이 나올 때보다 조영건 선발때 (김혜성의 외야 수비를) 시도해보는 게 훨씬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웅빈에 대해서는 "(김)웅빈이는 부상때문에 12일부터 수비 훈련이 가능하다. 퓨처스에서 외야와 내야 둘 다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지난달 20일에도 러셀이 합류한 뒤 생기는 포지션 중복 문제로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하성과 러셀의 유격수 경쟁을 예고했고, 일부 선수들은 외야 유틸리티까지 겸하는 방안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한 명에게보다 세 선수(전병우, 김혜성, 김웅빈) 다 외야에 자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세 선수에게 똑같이 이야기하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키움의 2일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혜성(좌익수)-전병우(3루수)-김규민(우익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조영건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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