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LG 클로저…"정우영 있지만, 결국 고우석"
작성일: 2020.07.11 10:48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10일 부상에서 돌아온 클로저 고우석(22)을 반겼다. 고우석은 지난 5월 중순 불펜 투구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느꼈고,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까지 3개월 정도는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해서 5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고우석과 같은 수술을 경험한 사람이 그 부위는 생각보다 회복이 빠를 것이라고 이야기한 게 기억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 달 정도까지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했다. (고)우석이는 다행히 회복이 빠른 편이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최고 152km까지 던졌고, 평균 구속도 141km 정도 나와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2017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5경기에서 8승2패, 35세이브, 1홀드, 71이닝,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올해는 부상 전에 2경기에서 나서 1세이브,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이 자리를 비운 동안은 상황에 따라 우완 이상규와 사이드암 정우영을 투입했다. 정우영과 이상규는 4세이브씩 책임졌는데, 꾸준히 맨 뒤에 내보내기에는 기복이 있었다. 류 감독은 "지금 (정)우영이가 뒤에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왼손 타자한테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당장 마무리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고우석은 지난 8일 이천 두산 2군전에 한 차례 등판하고 바로 1군에 복귀했다. 투구 내용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바로 세이브 상황에 내면 선수에게 부담이 된다고 판단했다.
고우석이 뒤에서 자리를 잡아주면 예전보다 불펜 운용이 편해진다. 류 감독은 "우석이가 어떤 상황에서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고우석이 적응 기간을 빨리 마치고 뒷문을 든든하게 지킬 날을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