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실점에도 6⅔이닝…신인왕 후보 이민호 'ERA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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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전까지 득점권 피안타율 0.077로 위기에서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던 이민호지만 11일 NC전에서는 1회 자초한 위기에서 3점을 빼앗겼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1경기 3실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NC 상대로는 1이닝 만에 3실점했다.
첫 번째 적시타 허용 후 좌익수 이형종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1사 1, 2루로 이어졌어야 할 상황이 1사 2, 3루로 더 나빠졌다. 노진혁의 '바가지 안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0-3으로 더 벌어졌다. 양의지가 2루에 멈춰 있었다면 적시타까지는 되지 않았을 타구였다. 기록도 비자책점이었다.

이민호는 승리 요건이 걸린 5회 첫 타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권희동과 박석민, 양의지를 연달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쉽게 마무리했다. 6회에는 세 번째 볼넷에도 밸런스를 잃지 않았다.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까지 완성했다.
6회까지 94구를 던진 이민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욱과 박민우를 잡고 108구에서 고우석에게 공을 넘겼다. 최종 성적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 1회에만 24구를 던지면서 3점을 내준 '신인' 투수가 남긴 성적이다.
이 경기로 40이닝을 채운 이민호의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올 시즌 4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이민호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가진 투수는 키움 에릭 요키시(1.41)와 NC 구창모(1.48) 뿐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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