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지는 걸 혐오해"…고개 흔든 나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07년 맨유에 합류할 당시, 잠시 묶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집에서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나니는 12일(한국 시간) 온라인 매체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 인터뷰에서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54)가 13년 전 (꿈 같은) 얘길 꺼냈다. '내가 너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고 팀은 바로 여기야'라면서 손가락으로 맨유를 가리켰다"고 밝혔다.
"당장 (가고 싶다고 했고) 맨체스터에서 살 집을 구하러 다녔다. 그런데 (구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 일단 호텔에서 묵다가 (집을 구하면) 바로 이사하려 했다. 그쯤인가. 멘데스가 제안을 하나 했다. '호날두 집에서 잠시 묵는 게 어떠냐'는 것이었다."
나니는 꿈을 이뤄 준 에이전트 말을 따랐다. 비슷한 시기에 맨유 일원으로 합류한 안데르송(32, 브라질)과 함께 호날두 자택에서 짧게 신세를 졌다.
이 기간 나니는 성격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호날두 집을 나와 제 집으로 이사할 쯤엔 "사소한 뭔가라도 (누군가에게) 지면 알레르기가 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호날두 집에는 수영장과 탁구대, 테니스 코트가 있었다. 나와 호날두, 안데르송은 매일 (종목을 바꿔가며) 경쟁했다. 그 집을 떠날 쯤에 (가만히 살펴보니) 나와 안데르송은 패배하면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By the time Anderson and I left that house, we had become allergic to defeat)"며 혈기방장했던 20대 초반을 떠올렸다.
호날두가 원체 승리욕이 강해 자신도 영향을 받았다는 말씨였다. 같은 국적(포르투갈)에 같은 포지션(윙어), 더불어 프로 데뷔 팀(스포르팅 CP)까지 똑같았던 2년 선배와 짧은 동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 경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