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사랑하는 선수” 류현진은 이미 토론토의 대부
작성일: 2020.07.15 11: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59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5이닝을 던지며 안타 4개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내고 정상적인 몸 상태를 알렸다. 물론 자체 연습경기라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점도 있으나 25일 열릴 탬파베이와 시즌 개막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류현진이 경기 후 “확실히 새로운 기분”이라며 미소지은 가운데, 경기장 안팎에서 류현진의 존재감을 확인한 피트 워커 투수코치 역시 미소를 짓고 있다. 워커 코치는 14일 캐나다 언론인 ‘TSN’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그를 사랑한다. 매우 사교적이다”며 경기장 안팎에서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은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부터 류현진에게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애썼다. 어떤 선수는 커터, 어떤 선수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방법과 요령을 배웠다. 류현진도 기꺼이 이들을 위해 시간을 냈다. 연습장 한켠에서 그립을 직접 잡고 스윙을 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각을 설명해주곤 했다.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토론토 구단의 기대치 그대로였다.
워커 코치 또한 “그는 경험을 살려 몇몇 어린 후배들을 돕고 있다. 나도 그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들었던 적이 있다”면서 “그들은 류현진의 머리를 취하는 것에 전혀 두려움이 없다. 심지어 언어적인 장벽이 있는데도 말이다”고 흐뭇해했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거리낌 없이 류현진에 다가가 많은 조언을 구하고, 류현진 또한 경험을 잘 전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기도 했다. 워커 코치는 “그는 정말 멋진 선수다. 매일 계획이 있고 항상 제 시간에 맞춘다. 그는 프로다. 그가 가진 능력도 훌륭하다”면서 그런 모습을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첫 등판에 대해서도 “그의 스터프, 구속, 오프스피드 피치 모두가 좋았다. 이제 더 경쟁적인 무대에서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그는 좋은 위치에 있다. 모두 잘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커터는 지금도 미세하게 조정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체인지업도 좋았고, 커브도 정말 잘 만든 것 같다”며 우려보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