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인고 쾌승? 화순고 반란? 청룡기도 안방에서 즐긴다
작성일: 2020.07.27 08:3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7일 목동야구장에서는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고와 화순고의 32강전이 열린다. 선린인고는 32강전에 직행했고 화순고는 25일 청담고와 경기에서 7-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1920년 야구단을 창단해 올해 100주년을 맞은 야구 명문 선린인고는 청룡기에서 1969년, 1980년 2차례 우승 전적이 있는 강팀이다. 준우승도 6번이나 거뒀다. 그러나 1999년 4강을 마지막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청룡기와 인연이 없었다. 선린인고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4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B 권역에서는 7경기 5승2패를 기록했다.
선린인고의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에이스 김동주의 등판 여부다. 190cm 95kg의 좋은 체격조건에 140km 중후반의 구속을 자랑하는 김동주는 지난해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한동안 등판 기록이 없다가 최근 주말리그에 2차례 등판했다. 이번 청룡기가 본격적인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량을 볼 때 서울권 팀들의 1차지명 후보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 스카우트들이 그의 피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3학년 황한미루가 돋보인다. 주말리그에서 7경기 25타수 14안타 타율 0.560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밖에 3번 박진용(유격수)-4번 김영운(1루수, 우익수)-5번 이명훈(포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린인고는 본지가 청룡기를 앞두고 10개 구단 스카우트를 상대로 실시한 대회 우승후보 설문조사에서 득표하기도 했다.

화순고는 선린인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팀이라 평가받고 있다. 주말리그 후반기 호남권역에서 7경기 2승5패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청담고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좋다. 타선에서는 청담고 경기 때 2점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3루수 정시혁이 돋보인다.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투수 윤정훈이 변화구 완급조절과 수싸움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이들이 선린인고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야구공은 둥글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인상고가 상원고, 제물포고를 꺾었고, 경기상고가 인천고, 경남고를 이겼다. 이뿐 아니라 소래고가 야탑고를 제압하고 결승전에서는 한 번도 우승경험이 없는 김해고와 강릉고가 맞붙는 등 약팀들이 줄지어 파란을 일으켰다.
선린인고와 화순고의 경기는 27일 오후 6시 20분부터 SPOTV, SPOTV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달 SPOTV에서 중계된 황금사자기 결승전은 2013년 후 고교야구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인 0.746%를 기록하며 고교야구 인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고교야구 흥행의 기운을 청룡기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목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