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해본다더니"…美도 놀란 '우타자' 최지만, 홈런 포함 2타점
작성일: 2020.07.27 05:4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서머 캠프에서 재미로 해본다더니."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우타자로 변신해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린 좌타자 최지만(29)을 집중 조명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까지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첫 타석에서 스위치 히터 신고식을 치렀다. 토론토가 좌완 앤서니 케이로 마운드를 바꾸자 최지만은 오른쪽 타석에 섰다. MLB.com에 따르면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통산 735타석에서 좌타자로만 뛰었는데, 736번째 타석에서 처음 우타자로 나섰다.
최지만은 우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0-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케이의 초구 시속 90.3마일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팀의 선취점을 뽑은 홈런이자 시즌 1호포였다.
최지만은 2-4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는 좌타자로 나섰다. 그런데 상대 우완 켄 자일스가 볼카운트 3-1에서 부상으로 이탈해 좌투수 브라이언 모란이 나서자 바로 우타석으로 자리를 바꿨다. 그리고 모란의 초구 볼을 골라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4가 됐다.
탬파베이는 이후 브랜든 로위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4 균형을 맞춰 연장 10회로 경기를 끌고 갔다.
MLB.com은 '서머 캠프 동안 최지만은 몇 차례 우타석에서 타격 훈련을 하긴 했지만, 그는 물어보면 재빨리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라고 답하곤 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최지만이 우타자로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최지만은 이날 우타자로 나서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냈다'고 총평했다.
빅리그에서는 처음이지만, 최지만은 2015년 마이너리그에서는 우타자로 나선 기록이 있다. 54타수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45, 장타율 0.389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