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UCL 결승 패배' 유벤투스…'1억 유로' 호날두가 바꿀 수 있나
작성일: 2020.08.07 21: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유벤투스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프랑스의 명가 올림피크 리옹이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역전을 노리고 있다.
간절하게 원하고 있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만 36번 우승한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힌다. 하지만 유럽 정상에 선 것은 1984-85시즌, 1995-96시즌 단 2차례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를 눈앞에서 놓친 것이 여러 차례다. 1995-96시즌 우승 뒤 연이어 1996-97시즌, 1997-98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도르트문트(1-3 패)와 레알마드리드(0-1 패)에 무릎을 꿇었다. 2002-03시즌엔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서 AC밀란(0-0 무, 승부차기 2-3)에 무릎을 꿇었다.
가까이는 2014-15시즌에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1-3)에 패했고, 2016-17시즌엔 레알마드리드(1-4)에 무릎을 꿇으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정리하자면 유벤투스는 마지막으로 빅이어를 든 뒤 5번 결승에 올라 모조리 패했다. 이탈리아 내에선 명실상부 최강이지만 유럽 무대에선, 최강으로 불리기엔 부족했다는 뜻이다.
유벤투스는 2018년 7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은 이러한 고민의 반영이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번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29골을 터뜨려 역대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승전에서도 4골이나 기록한 골잡이였다. 중요한 고비에서 늘 약했던 유벤투스에 필요했던 해결사가 되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33살이던 호날두에게 1억 유로(약 1402억 원)의 거액을 투자한 이유기도 했다.
2018-19시즌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도전은 예상보다 조금 이르게 마무리됐다. 돌풍의 팀 아약스를 8강에서 만나 1,2차전 합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는 1,2차전에서 1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탈락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늘 빛났던 호날두의 발끝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빅이어를 들고 어느덧 24년.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