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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빅리거' 박병호가 입단식에서 부른 '히어로즈 응원가'

작성일: 2015.12.03 10: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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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꿈을 이뤘다. 박병호가 정식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뜨거운 환대를 받은 자리에서 응원가를 부르기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와 계약에 합의했다. 4년 동안 1,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5년 째에는 65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옵션 포기) 금액은 50만 달러다. 미네소타는 포스팅을 신청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를 제시해 독점 협상권을 얻은 팀이다.

박병호는 당당했다. "야구는 똑같은 야구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는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있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 생활부터 빠르게 적응한 다음 야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수뇌부도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단장은 "박병호는 뛰어난 스윙 재능을 보유했다. 토리 헌터의 공백을 충분히 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래드클리프는 "우리는 박병호가 고등학생인 시절부터 그를 지켜봤다고 밝힌 뒤 "박병호가 우리 구단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입단 환영 영상을 공개했다. 등번호 52번 유니폼을 만드는 과정부터 박병호가 눈 내린 타깃필드 전경을 바라보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특히 박병호는 응원가를 불러달라는 부탁에 넥센 히어로즈 시절 응원가를 직접 부르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국 취재진을 향해 영어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영상] 박병호 입단 환영 ⓒ 스포티비뉴스

[사진] 박병호 입단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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