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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점·28점' 3쿼터에 달아오른 '스플래시 브라더스'

작성일: 2015.12.03 15:1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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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대표하는 '스플래시 브라더스'는 3쿼터에 유난히 강하다. 특히 스테픈 커리는 '3쿼터 퇴근'이 잦아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 샬럿 호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116-99로 이겼다.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개막 20연승은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야구) 이후 처음이다.

3쿼터 커리는 샬럿에 '폭군'이었다. 수비를 앞에 두고 거침없이 슛을 날렸다. 외곽 슛은 한 발 더 물러나서 던졌다. 11개 슛을 던져 10개를 림에 넣었다. 커리의 3쿼터 득점은 28점으로 상대 팀 득점보다 7점이 많았다. 커리는 31분 만에 시즌 6번째 40점을 기록하고 '퇴근'했다.

비단 이번 경기만이 아니다. 전체를 놓고 봐도 3쿼터에 강하다. 올 시즌 커리가 기록한 야투는 221개다. 이 가운데 3쿼터에 성공한 슛이 85개로 절반에 가깝다. 4쿼터에 나서지 않은 경기가 많아도 올 시즌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30득점을 넘기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낯설지 않은 퍼포먼스다. 지난 1월 24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스플래시 브라더스'일원인 클레이 톰슨이 역사를 세운 적이 있다. 톰슨은 3쿼터에 팀이 올린 41점 가운데 37점을 책임졌다. 조지 거빈(샌안토니오 스퍼스)과 카멜로 앤서니(당시 덴버 너기츠)가 세운 33점을 넘어 한 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슛은 신기에 가까웠다. 골든스테이트에 다른 전술은 필요하지 않았다. 톰슨에게 연결하면 됐다. 톰슨의 손을 떠난 공(2점 슛 4개, 3점 슛 9개)은 모두 림에 꽂혔다. 스티븐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톰슨을 두고 "마이클 조던 같았다"고 칭찬했다.

[영상] 커리 샬럿전 3쿼터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커리, 톰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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