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볼티모어·마이애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작성일: 2020.08.14 17: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나올 수는 있지만, 나오기 어려운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미니 시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약팀들이 선전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최저 승률 팀은 47승 114패 승률 0.292를 기록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이어 54승 108패 승률 0.333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57승 105패 승률 0.352인 마이애미 말린스가 뒤를 잇고 있다.
정상적으로 162경기 시즌이 진행될 때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10팀이다. 그러나 미니 시즌인 올해에는 16팀으로 수를 늘렸다. 지난해 최하위권 팀들이 조금 넓어진 구멍으로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 리그당 8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지구 1위 세 팀과 와일드카드 5개 팀이다. 종전까지는 와일드카드 2개 팀이 먼저 맞붙은 뒤 디비전 시리즈를 치렀지만, 올해는 8개 팀이 나란히 3전 2승제의 1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5전 3승제 디비전 시리즈, 7전 4승제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가 열린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가장 큰 놀라운 점 가운데 하나로 "2019년 최하위 5팀이 2020년 플레이오프 포지션에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앞서 언급한 세 팀에 70승 92패 승률 0.432를 기록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71승 91패 승률 0.438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많은 구단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지만,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콜로라도, 샌디에이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줄을 서 있다는 점이 조금 거슬린다"며 하위권팀이 반짝 선전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불편해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젊은 재능이 있고, 콜로라도는 2017년과 2018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팀은 2020년 드래프트 상위 선발 3팀이다"며 지난해 최하위 팀인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마이애미의 선전이 놀랍다고 말했다.
14일 기준으로 볼티모어는 10승 7패 승률 0.588이다. 지구 1위들을 제외하고 볼티모어보다 승률이 높은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뿐이다. 디트로이트는 9승 7패 승률 0.563로 볼티모어 뒤를 잇고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열리지 않았지만, 60경기라는 변수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이들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마이애미는 8승 4패 승률 0.667로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승률 1위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쟁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11승 9패 승률 0.550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여파로 치르지 못한 나머지 경기들을 치른 뒤 성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짧은 시즌 특색을 고려하더라도 이 팀들의 선전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