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컵] 샤라포바 앞세운 러시아, 라드반스카 자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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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0, 세계랭킹 27위)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24, 세계랭킹 25위) 비탈리아 디아트첸코(25, 세계랭킹 123위)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테니스연맹(ITF) 페드컵 월드그룹 1라운드 첫 째날 경기 1,2 단식을 모두 승리했다.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드컵은 1963년 국제 테니스 연맹(ITF)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1995년까지는 페더레이션 컵(Federation Cup)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팀을 이루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여러 개의 그룹으로 구성됐다. 참가 팀들의 성적에 따라 상위 그룹으로 격상되고 하위로 떨어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최상위 그룹은 월드그룹이다. 월드그룹은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총 8개국으로 구성된다. 경기 방식은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되며 3경기를 먼저 가져온 팀이 승자가 된다.
1단식 경기에서 폴란드는 에이스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세계랭킹 8위)를 내보냈다. 러시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쿠즈네초바는 라드반스카를 2-1(6-4 2-6 6-2)로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러시아의 샤라포바는 우르슐라 라드반스카(25, 세계랭킹 149위)를 2-0(6-0 6-)으로 제쳤다.
라드반스카가 출전한 경기인만큼 1단식은 폴란드에게 중요했다. 라드반스카는 세계랭킹 순위에서 쿠즈네초바보다 몇 계단 위에 있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4승 10패로 열세를 보였다.
1단식 1세트에서 라드반스카는 2-0으로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쿠즈네초바가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절묘한 백헨드와 포헨드 공격으로 라드반스카를 흔들어놓은 쿠즈네초바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초반 쿠즈네초바는 2-0으로 앞서며 1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서브 리턴이 살아난 라드반스카는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라드반스카는 6게임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쿠즈네초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에서 4-2로 앞서나간 쿠즈네초바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6-2로 3세트를 따내며 폴란드의 에이스를 무너뜨렸다.
러시아는 2단식에서 팀의 기둥인 샤라포바를 출전시켰다. 샤라포바와 상대한 이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의 친동생인 우르슐라 라드반스카였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라운드라인을 앞세워 3-0으로 앞서나갔다. 간간히 우르슐라 라드반스카는 역습을 시도했지만 모든 기량에서 샤라포바에 역부족이었다.
1세트 4번째 게임에서 유르슐라 라드반스카는 듀스를 주고 받으며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샤라포바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1세트를 6-0으로 따냈다.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친 샤라포바는 2세트 초반 다소 흔들렸다.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잦은 범실이 나오며 2-3으로 우르슐라 라드반스카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든 샤라포바는 2세트를 6-3으로 마무리 지었다.
폴란드는 홈에서 열린 페드컵 첫 날 경기서 믿었던 라드반스카 자매가 모두 패했다. 반면 러시아는 에이스인 샤라포바는 물론 쿠즈네초바가 값진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페드컵 월드그룹 1라운드 DAY 2 일정
8일 열리는 페드컵 1라운드 둘째 날 경기에서 폴란드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가 샤라포바와 3단식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에이스들이 맞붙는 이 경기에서 샤라포바가 승리할 경우 러시아가 페드컵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편 한국테니스여자대표팀은 페드컵 지역 1그룹(아시아-오세아니아) 3위를 차지했며 1그룹 잔류를 확정지었다.
폴란드(ITF 세계랭킹 7위) VS 러시아(ITF 세계랭킹 3위)
3단식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 VS 마리아 샤라포바
4단식 우르슐라 라드반스카 VS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복식 클라우디아 얀스-알리차 로솔스카 VS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비탈리아 디아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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