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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찾는 '은반 위의 별들' 우승 후보는 누구?

작성일: 2015.02.06 17: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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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은반 위의 별’들이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로 몰려든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사대륙 대회는 지난 1999년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첫 대회가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에선 2002년 전주 2005년 강릉 2008년 고양 2010년 전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북미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유럽선수권은 지난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막을 내렸다. 유럽선수권은 ‘피겨 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여자싱글 1~3위를 휩쓸었다.

우승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9)가 차지했고 엘레나 라디오노바(16)와 안나 포고릴라야(17, 이상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남자싱글에서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4, 스페인)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싱글 3명 여자싱글 3명 아이스댄스 한 팀이 출전한다. 여자싱글은 박소연(18, 신목고)과 김해진(18, 과천고) 그리고 채송주(17, 화정고)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싱글은 이준형(19, 수리고) 김진서(19, 갑천고) 변세종(17, 화정고)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아이스댄스는 레베카 김(17)-키릴 미노프(22, 러시아)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유럽 선수들이 빠진 4대륙선수권은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가 정상을 다퉜다. 이번 대회 여자싱글 부분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그레이시 골드(19, 미국)와 미야하라 사토코(17) 혼고 리카(17, 이상 일본) 리지준(19, 중국) 등이다.

지난해 전미선수권 우승자인 골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4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받은 점수인 205.53점은 그의 개인 최고점이다. 이번 4대륙선수권에 출전하는 여자싱글 선수들 중 개인 최고점이 가장 높은 골드는 지난해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3위에 올랐고 일본 NHK트로피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발 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달에 열린 2015 전미선수권에서는 라이벌 애슐리 와그너에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와그너는 이번 4대륙선수권에 출전하지 않는다.

골드와 우승경쟁을 펼칠 이들은 일본 선수들이다. 미야하라 사토코는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NHK트로피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고 리카는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러시아 로스텔레콤 컵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세계선수권 7위에 올랐던 리지준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리지준은 올해 출전한 2번의 그랑프리 시리즈(NHK트로피,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각각 7위와 6위에 그쳤다.

한국 여자싱글의 에이스 박소연도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에 첫 출전한 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그는 170점대 점수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인 176.61점을 경신할 경우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진도 박소연과 함께 두 번째로 4대륙선수권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6위에 올랐던 김해진은 개인 최고점인 166.84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지난해 기운을 이어가 올해도 4대륙선수권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싱글은 '의병장의 후손'인 데니스 텐(22, 카자흐스탄)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일본의 경우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21)를 비롯한 몇몇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한다. 지난 2010년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담 리폰(25, 미국)도 4대륙선수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싱글에 출전하는 이준형과 김진서 아이스댄스의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는 모두 개인 최고점 경신에 도전한다. 변세종과 채송주는 각각 남녀싱글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목표를 맞추고 있다.

[사진 = 그레이시 골드 혼고 리카 ⓒ Gettyimages 데니스 텐 ⓒ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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