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세레나가 남긴 위대한 업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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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살아있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는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9번 째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역대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여자 테니스 선수는 슈테피 그라프(독일 22회)다. 그라프가 보유한 22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크리스 애버트(이상 미국)와 함께 통산 18회 우승으로 공동 2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이번 호주오픈을 정복하면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윌리엄스 스스로도 "그라프가 보유한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19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은 윌리엄스가 이룩한 이정표 중 하나다. 테니스 전문사이트인 'Tennis Now'는 6일(한국시각) 윌리엄스가 지금까지 남긴 위대한 기록들을 정리했다.

11연속 결승전 승리 - 윌리엄스는 2013년 신시내티 오픈 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5, 벨라루스)에 패한 이후 ‘결승전 불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아자렌카에 발목이 잡힌 이후 윌리엄스는 결승전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9개의 4대 그랜드슬램 트로피가 상징하는 의미 - 현역 선수 중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이는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5, 미국),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아자렌카,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다. 이들이 가진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트로피를 모두 합쳐도 세레나 윌리엄스에 미치지 못한다. 비너스는 7개 샤라포바는 5개 아자렌카와 크비토바는 각각 2개 씩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합치면 16개다.
역대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전 승률 - 세레나 윌리엄스의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전적은 19승4패다. 82%(0.826)에 달하는 엄청난 승률이다. 그동안 이 부분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은 마가렛 코트(호주)가 보유하고 있다. 코트는 24승 5패로 83%(0.827)이다. 윌리엄스는 코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참고로 슈테피 그라프의 결승전 승률은 22승 9패(70%)였다.

하드 코트의 여왕 - 윌리엄스는 하드코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드코트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대회는 호주오픈과 US 오픈이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6회 US 오픈 6회 우승을 차지하며 하드코트에서만 12회 정상에 올랐다. 그라프는 하드코트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9번 정상에 등극했다. 그라프의 라이벌이었던 모니카 셀레스(미국)는 6번이다.
한편 윌리엄스는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에 14년 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그래픽 =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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