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심판에 강한 일침 "결과는 선수들 플레이에서 나와야"
작성일: 2020.08.24 13: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며칠 동안 심판 판정 관련 몸살을 앓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22일) 키움전에서 벌어진 아쉬웠던 심판 판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KIA는 전날 3-4로 역전패해 최근 5연패에 빠졌다.
KIA는 3-0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중견수 김호령이 담장 앞에서 이정후의 타구를 잡았으나 심판이 2루타로 판정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장현식이 러셀에게 볼넷, 김웅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허정협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경기 후 심판위원회는 "명백한 실수였다"고 인정했으나 이미 경기는 기울어진 뒤였다.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는 데 심판의 오심이 작용했다는 것이 분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김호령이 먼 거리였는데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잘 뛰어가서 캐치하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김호령의 수비를 칭찬하며 "경기는 선수들의 플레이로부터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에도 심판 판정과 관련해 시비에 휘말렸다. 8회말 2사 1,3루에서 폭투 때 상대 김웅빈이 홈을 밟았다.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돼 세이프. 7-7 동점이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비디오판독 후 항의는 자동 퇴장 사유라는 것을 알면서도 심판에게 다가가 "오늘도 잘못된 판정(Wrong call again)을 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한 뒤 더그아웃을 떠났다.
최근 류중일 감독도 상대 김하성의 하프 스윙이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아쉽다.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감독자 회의가 없지만 감독자 회의에서 항상 나오는 게 (하프 스윙을) 잘 봐달라고 하는 이야기다. 비디오판독으로 봐야 보이는데 기준점이 애매하다더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KBO는 23일 "어제 오심은 주말 밤에 급하게 일어난 일이라 공식적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내일(24일)부터 심판위원회를 비롯해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여러 차례 사건으로 신뢰를 잃어버린 KBO 심판들이 사후 대책으로라도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